SK플래닛(대표 서진우)이 T스토어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강화하고, T스토어에 있는 국산 모바일게임의 해외 진출 지원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SK플래닛은 피앤제이, 모비릭스 등 19개업체 28개 게임에 대한 해외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영어번역 등 현지화 작업을 거쳐 글로벌 앱마켓에 SK플래닛 브랜드로 출시한다.
또 20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도쿄게임쇼에 참가해 `트리오브어비스` 등 퍼블리싱 계약을 맺은 게임과 `아스팔트7` 등 T스토어 인기게임을 전시한다. 전시회에서는 국내 게임 전시뿐만 아니라 해외 게임의 T스토어 공급도 타진한다.
T스토어 모바일게임 라인업도 확대한다. SK플래닛은 최근 캡콤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오치 유이치)와 T스토어에 캡콤 게임을 독점 공급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달 캡콤의 `스트리트파이터4` 발매를 시작으로 다양한 캡콤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정민 SK플래닛 T스토어사업부장은 “T스토어는 해외 유명 게임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국내 게임 개발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캡콤과 제휴하고 국내 우수 게임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성과가 나기 시작했으며, 앞으로 T스토어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게임 장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