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되는 유럽연합(EU) 화학물질 관리규정인 `REACH` 동향과 대응책을 알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제환경규제 기업지원센터는 2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23차 REACH 대응 엑스포`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작년 말 유럽화학물질청(ECHA)가 신고물질 20종, 허가물질 13종, 올해 6월 신고물질 11종, 허가물질 8종 추가 등 진화하는 REACH 동향과 우리기업의 대응책을 소개한다.
올해 REACH 신고물질 수는 84종으로 2010년 44종보다 약 2배 증가했으며 작년 5월 유럽 국제화학사무국은 고위험성우려물질(SVHC)을 378개로 확대, ECHA에 REACH 신고물질로 선정할 것을 요구했다.
EU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지난 8월 중국이 위험화학물질 등록제를 시행했으며, 작년 6월 대만도 기존 화학물질 외에 신규화학물질에 대해 신화학물질신고제도 시행했다.
생기원 관계자는 “세미나와 맞춤형 규제 상담 등을 통해 각국의 화학물질관리규제에 우리기업이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 엑스포에 화학물질관리규제 전문 컨설팅 기업이 참가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참가나 상담신청은 국제환경규제 기업지원센터(www.compass.or.kr), REACH 도움센터(www.reach.me.go.kr)에서 하면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