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가 미치는 사회적 영향을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조명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가 전개된다. EMC는 글로벌 빅데이터 프로젝트인 `휴먼 페이스 오브 빅데이터`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EMC가 주요 후원사로 참여하는 이 프로젝트는 미국 포토 저널리스트인 릭 스몰란이 빅데이터가 인류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이해를 돕기 위해 시작한 글로벌 프로젝트이다. 위성, 수십억 개의 센서, 전자태그(RFID)와 위치확인시스템(GPS)이 장착된 카메라와 스마트폰 등으로부터 실시간 수집된 데이터가 사용된다.
첫 행사로 9월 25일부터 8일 동안 `세상을 조명하다` 이벤트를 열고 스마트폰 앱으로 세계 사람들을 초대해 실시간 삶을 비교·공유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10월 2일에는 뉴욕, 런던, 싱가포르에서 스마트폰 앱으로 수집된 데이터의 결과를 발표하는 `미션 콘트롤` 이벤트를, 11월 3일에는 세계 학생들이 미국의 비영리 재단인 테드(TED)와 함께 참여하는 `나는 빅데이터 탐정이다` 이벤트를 개최한다.
11월 20일에는 저명 작가 및 인포그래픽 등의 200여 장 사진과 에세이가 담긴 `휴먼 페이스 오브 빅데이터 서적과 아이패드 앱, 영상물을 출간할 예정이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빅데이터는 더 이상 과학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일반인들의 삶이 어떻게 변하는지 깨닫게 하는 실질적인 정보”라며 “이번 `휴먼 페이스 오브 빅데이터` 캠페인은 빅데이터가 미치는 사회적 영향을 가장 흥미롭고 매력적으로 조명한 시도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