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 LTE 코리아] LTE 트래픽 왜 폭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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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이용자의 70%가 `LTE 접속 및 전송 속도`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LTE 접속 상태의 안정성`과 `LTE 접속 가능 지역`에 대한 만족도는 각각 56%, 39.6%인 것으로 조사됐다.

[넘버원, LTE 코리아] LTE 트래픽 왜 폭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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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LTE 이용자의 만족도는 이같이 높게 나타났다.

트래픽이 폭증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빠른 속도의 LTE가 데이터 전송 시간을 단축하고 대기 시간을 줄임에 따라 이용자의 몰입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LTE 트래픽 폭증 사례는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 경험자는 LTE 도입 이전인 지난 2011년 7월 16.9%에서 2012년 1월 47%로 늘었고, 8월에는 59.9%를 기록하는 등 폭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2세대(2G) 이동통신 시대부터 모바일 커머스 시장은 존재했다.

하지만 느린 검색 속도와 언제 끊길지 모르는 네트워크 등 문제로 사실상 무용지물에 가까웠다.

3G 대비 5배 빠른 LTE가 구현되며 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트위저드(BitWizards)는 세계 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100배 가량 성장해 LTE가 세계 스마트폰 주류 시장을 형성하는 오는 2015년 1200억 달러 규모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 모바일 커머스 시장 역시, 지난 2010년 3500억원에서 오는 2015년 2조649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LTE를 활용, 스마트폰 혹은 스마트패트에 교육 콘텐츠를 옮기는 작업없이 실시간 교육과 학습도 가능해졌다.

2G 혹은 3G에서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그리고 불가능했던 게 LTE를 통해 현실로 구체화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트래픽 총량에서 LTE가 차지하는 비중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3G와 LTE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1월 각각 88.1%, 11.8%에서 3월 79.6%, 20.3%로, 6월에는 각각 63.8%, 36.1%로 변화했다.

SK텔레콤의 LTE 트래픽은 지난 5월 4천332TB에서 6월 5천149TB로 817TB가 늘었다. KT의 트래픽 중 LTE 비중은 5월 12.5%에서 6월 15.8%로 증가세다.

LG유플러스는 LTE 트래픽이 3G 트래픽을 앞섰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LTE 트래픽이 3G 트래픽을 추월했다.

지난 6월 기준 LTE 트래픽은 5864TB로, 2344TB인 3G의 2.5배 이상이다.

이처럼 트래픽이 급증함에 따라 이통사는 LTE를 넘어 LTE 어드밴스트(LTE-A)로 진화하기 위해 차세대 기술 개발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LTE 가입자가 오는 연말 1600만명을 넘어 오는 2013년 최대 4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통사가 지속적인 LTE 망 고도화와 운용 효율화를 도모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TE 이용만족도(자료: 방송통신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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