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 젊은 과학영재 한 자리에,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선정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2012년 하반기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생 명단

“우리가 바로 미래한국을 이끌 젊은 인재입니다”

정보기술(IT)·과학기술 분야를 이끌 24명의 우수 학생이 뽑혔다. 전자신문과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는 2012년 하반기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장학사업` 대상자 24명을 선정하고 11일 전자신문 대강당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연다.

미래한국 젊은 과학영재 한 자리에, 정보과학 우수 재능학생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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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년째를 맞는 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정보과학 관련 전문계 우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해 인재 양성과 관련한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2008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지금까지 150여명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IT기업이 잠재력과 열정을 가진 국내 정보과학 영재에게 장학금을 주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첫해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전문계고 학생 1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고 이듬해부터 수도권 이외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으로 대상을 넓혔다. 지금까지 연 2회 장학생을 선발했다. 올해는 상하반기로 구분해 상반기에는 수도권 학생, 하반기에는 비수도권 학생을 각각 지원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전국 24개 고등학교에서 총 24명 학생이 선발됐다. 95개교를 추천받아 이 가운데 대상학생 지역 안배를 위해 수도권을 제외한 학교에서 24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각각 장학금 100만원이 주어진다.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지희 학생은 “많은 친구들이 공부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앞으로 사회에 중요한 톱니바퀴가 되겠다는 목표로 공부한다”며 “저와 친구들에게 장학금을 주시기로 결정한 분들에게 감사하며 IT·과학기술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꿈”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3일 기술정보진흥원에서 진행된 평가위원회에서는 장학생 선발을 위한 심사가 진행됐다. 장학금 수여대상은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정보산업 관련 자격증이나 경진대회에서 수상 경력이 있는 학생을 중심으로 전자신문과 익스트림네트웍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공동으로 심사단을 구성해 선발했다. 행사를 후원하는 이근영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 사장은 “개인적으로 어려운 시절을 겪었고 때론 좌절도 했지만 그때마다 주변 도움을 받아 큰 힘이 됐다”며 “미래에 자신의 꿈을 위해 한걸음도 물러서지 말라”고 당부했다.

올해로 창립 12주년을 맞은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는 국내의 성공적 진출을 바탕으로 기업 규모가 성장해 나감에 따라 장학생 지원 규모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규모에 맞춰 사회의 기여도도 함께 높여갈 방침이다.

구원모 전자신문 대표는 “우리 IT산업과 과학기술계를 이끌 새싹 중에서 어려운 처지에 도움이 꼭 필요한 학생을 중심으로 선발했다”면서 “앞으로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정보과학산업계는 그 태동이 시작된 이후로 엄청난 소용돌이 속에 빠져들고 있다”며 “선정된 학생들이 꿈을 가지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 미래한국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능학생 장학생 명단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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