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대응, 농수축산 IT융합 사업 거버넌스 수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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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확산에 따라 국내 농수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IT거버넌스 체계를 수립한다. 기존 농수축산 IT융합 사업이 개별 진행됨에 따라 통합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국내 농수축산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지난 2004년부터 추진한 농수축산 IT융합 사업에 대한 통합정보활용체계를 수립한다고 6일 밝혔다.

체계 수립 기반으로 대규모 통합정보시스템도 구축한다. 향후 분야별 IT융합 모델을 표준화 추진해 관련기관에도 보급한다.

농수축산 IT융합 통합정보활용체계 구축 사업은 올해부터 2014년 말까지 3단계에 나눠 진행한다. 올해 1단계로 IT융합 모델 정보 조사 분석 및 표준화, 정보활용 데이터베이스(DB) 구축, 표준 가이드 수립 등을 실시한다. 내년에는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 기존 IT융합 모델을 연계한다. 마지막으로 2014년 말까지는 통합정보활용 허브를 구축, IT융합 모델 연계를 확대한다. IT융합 지원센터도 수립한다. 지난 2010년 구축한 u양식장 및 해양재난 대응체계와도 연계한다.

지난 2004년부터 추진된 국내 농수축산 IT융합 모델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수입쇠고기추적서비스 등 총 37개다. 2009년까지는 지식경제부,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부처별로 추진하다 2010년부터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으로 통일했다. 그러나 해당 지자체별로, 사업 품목별로 진행해 각 사업간 데이터 연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농수축산 IT융합 통합정보체계가 갖춰지면 품목별 우수 사례 기반의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표준화된 IT융합 모델 적용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서비스를 이용, 원격으로 농수축산 현장 관리가 가능하다.

향후 농수축산물을 이용하는 소비자 대상 통합 서비스도 제공한다. IT융합 모델을 적용한 전 농수축산물에 대해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 이력관리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보다 더 안심하고 신선한 농수축산물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다.

이강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인프라구축팀장은 “통합정보체계 활용으로 각 품목별, 지역별로 적용한 IT융합 모델의 정보를 비교 관리할 수 있게 돼 농수축산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수축산 생산자에게는 제품 경쟁력을 강화시켜주고 소비자에게는 안정성을 제공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농수축산 IT융합 통합정보체계 구축사업 추진현황

자료 :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FTA 대응, 농수축산 IT융합 사업 거버넌스 수립한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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