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이 `자기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
이 부회장은 6일 직원들에게 보낸 CEO 편지에서 “외부의 역량에만 의존하고 내부적으로 스스로의 역량을 높이는 노력을 게을리 한다면 회사가 지속 성장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가전제품업체들도 과거에는 일본기업들의 기술을 따라잡는 데 급급했다는 비난을 들었지만 꾸준히 연구개발(R&D)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사원들의 역량 개발을 독려한 결과, 오히려 일본기업들을 앞질러 나갈 수 있었다”며 “자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갖추겠다는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량 강화를 위해 “회사도 세계시장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분야에 많은 투자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