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KB국민은행(행장 민병덕)의 `KB 히든스타 500` 기업 제도는 수출형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시행 첫해인 2011년, 세 차례의 선정 과정 등을 거쳐 중소·중견기업 106개사가 히든스타로 선정됐고, 2012년 4월, 7월 4~5차 선정을 통해 지금까지 181개 사업장이 선정됐다. 오는 2013년까지 500여개 기업을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KB국민은행의 토털 서비스 지원을 받는다. 선정 기업들에게 신속한 여신지원이 가능하도록 업체별 전담심사역 배치와 `포괄신용공여한도` 설정을 우대해주고 있다. 또 대출금리와 금융관련 각종 수수료 우대는 물론 해당 기업의 임직원들을 위한 신용대출의 한도 부여 및 금리 우대서비스도 제공한다.
지난해 선정된 106개 기업에 대해 여신 1480억원, 외국환거래 15억달러, 지분투자 90억원, 종업원 신용대출 70억원을 지원했다.
KB국민은행은 우수 수출입 기업의 실무 직원 100명을 초청, 국민은행의 금융 노하우를 제공하는 직무연수인 `KB 무역실무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는 입사 후 3년 내외의 수출입 실무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 프로그램으로, KB국민은행 인재개발원 교수진과 한남대 무역학과 정재완 교수 등 분야별 외부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출입실무, 수출입통관과 관세, 해외직접투자, 수출보험, 환리스크 관리 등에 대한 수준 높은 직무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이 주최하는 `우수기업 초청 환리스크관리 세미나` 역시 일선 중소 수출기업의 인기 행사다. 각 기업 재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행사에서는 환리스크 관리와 최근 경제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이 의견을 교환한다.
지난 4월 열린 세미나에는 서울과 수도권지역 수출입 거래기업 재무담당자 130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KB국민은행 고객위험연구회 자문교수인 홍익대 신성환 교수와 파생상품영업부 홍춘욱 팀장이 `기업의 환위험 관리`와 `2012년 상반기 주요 경제지표 분석과 향후 외환시장 전망`에 대해 각각 강연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