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행장 조준희)은 지난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성장가능성이 높은 중소〃중견 수출·입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시행중이다.
기업은행은 수출보증〃보험 한도 우대를 위한 출연금 800억원과 보증〃보험료 지원금 200억원 등 총 1000억원을 무역보험공사에 출연했다. 공사는 이를 재원으로 수출입기업에 총 3조원의 보증서 또는 보험증권 발급을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행의 지원대상은 매출액 50억원 이상, 신용등급 BB+ 이상인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이다. 기업은행은 거래기여도에 따라 △보증〃보험료 70% 지원(업체당 최고 2000만원) △무역금융 금리 0.5%포인트 감면 △수출환어음채권 매입시 환가료 0.3%포인트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무역보험공사는 △보증·보험 금액 우대(가능금액의 최고 2배) △보증·보험료 20% 할인 등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 7월 기업은행은 환율상승과 수출대금 입금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수출입기업 지원자금`의 지원규모를 당초 3조원에서 5조원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7월말 현재 총 5만6121건, 금액으로는 3조705억원이 공급된 상태다.
기업은행과 유관기관이 선정한 우량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수출기업 육성자금대출` 역시 7월말 현재 550건, 총 8534억원이 풀렸다.
조준희 기업은행장은 “운전자금 여신한도를 수출성장 단계별(Step-up)로 차등 운용, 여신전결권을 확대하고 외국환 수수료 등의 우대혜택을 확대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