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IT엑스포 부산] “보고, 느끼고 감동하라”...6일 벡스코서 열려

부산에 첨단 IT세상으로 통하는 문이 활짝 열렸다.

부산시와 지식경제부, 방송통신위원회는 6일 벡스코에서 지역 최대 IT종합전시회 `2012 IT엑스포 부산`의 막을 올린다. IT엑스포 부산은 오는 8일까지 사흘 동안 관람객을 첨단 IT세상으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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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T엑스포 부산의 전시 키워드는 `스마트한 감동과 비즈니스`다. 주최 측은 스마트와 클라우드로 대표되는 생활과 산업 속 IT의 거대한 변화를 체험 형태로 제공해 관람객은 감동을, 기업은 IT비즈니스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전시장은 225개 기업, 688개 부스로 꽉 채워졌다.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다.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스마트TV 등 스마트기기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4세대 이동통신 등 1000종 이상의 첨단 IT제품과 기술을 만끽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10.1과 갤럭시S3의 첨단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갤럭시 스튜디오와 체험 버스를 설치했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기기의 특장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올 초 도입한 순회 이벤트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 스튜디오에 오면 자신의 얼굴을 멀티스크린으로 보면서 갤럭시 노트에 그려보는 `갤럭시 노트 초상화`, 스마트폰 갤럭시S3로 사진을 찍고 이를 갤럭시 노트 포토숍 터치로 보정해보는 `갤럭시 ID 포토`, 스티커 사진 `갤럭시S3 포토 스튜디오` 등을 체험할 수 있다.

KT는 집과 회사, 도심의 공원을 형상화해 특별 제작한 IT체험공간을 마련해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KT 스마트 ICT 솔루션을 시연한다. `NFC 모바일 페이온(mobile PayOn)` `무간섭 와이파이(WiFi)` `스파이더 랩톱` 등으로 한층 더 편리해지고 스마트해진 생활의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새로운 운용체계 `윈도8`와 MS 개발자 지원프로그램, 통합 SW 개발 플랫폼을 소개 시연한다. 이를 위해 부스에 별도로 4대의 터치 디바이스를 설치했다. 부스에서 `비주얼 스튜디오 2012`,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오피스365`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평가판 DVD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 인터넷 익스플로러10의 호환성을 문의할 수 있는 센터를 운영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통신사업자와 함께 추진 중인 `기가(Giga)인터넷 시범사업`을 소개, 다가올 기가인터넷 시대를 보여준다. 부스에서는 기가인터넷 시대에 즐길 수 있는 기존 HD보다 4배 이상 선명한 UHD(Ultra High Definitoin)급 콘텐츠와 대용량 8안 방식의 무안경 3D 영상 콘텐츠, 블루레이급(1080p) 풀HD IPTV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지원사업으로 거둔 다양한 중소 IT기업 개발 제품을 전시 소개한다.

NIPA 부스에서 휴먼아이티솔루션은 IT융합 노인 기능성 운동기기 `청실홍실`과 `스크린게이트볼`을 설치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이지런은 증강현실을 이용한 신개념 동식물도감 `비춤생태도감`을 선보인다.

농업에 로봇 IT를 접목한 식물공장시스템을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부산로봇산업협회와 파맥스는 생육관리 로봇, 농업자동화 로봇, 제조자동화 로봇을 이용한 식물공장 생육관리 로봇시스템을 설치, 소개한다. 빛, 영양분, 온·습도 등 작물의 생육환경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고속생장, 계획생산이 가능한 로봇 기반의 공장형 작물 생산시스템이다.

전시회 참가기업의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바이어의 참가 규모도 역대 최대다. 총 10개국 700여명의 바이어가 IT엑스포 전시장을 찾아 참가기업과 제품 구매에서 기술협력, 공동 마케팅까지 다양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전시 주관기관인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해 관람객 6만4000여명, 상담 및 계약 193억4000만원의 실적을 뛰어넘는 7만명 이상의 관람객에 250억원 이상의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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