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소프트(대표 이종욱)는 2000년 일본, 2002년 미국, 2003년 중국에 해외법인을 설립하며 오래 전부터 해외진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해 현지 파트너들과 지속적인 제휴를 통해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솔루션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해 해외 매출 100억원을 달성하는 등 국내 대표 SW 기업을 넘어 글로벌 SW 기업으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2011 가트너 심포지움`에서 국내 SW 기업으로는 최초로 글로벌 대형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솔루션인 `오픈프레임`의 성공적인 제품공급 사례가 소개돼 세계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일본 법인은 지난 2000년 설립됐는데 2010년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설립 이후 지금까지 일본 내 명망 있는 파트너들과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기술적 신뢰를 높여온 것이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이종욱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미국과 함께 일본 역시 리호스팅 솔루션인 `오픈프레임`의 성능에 많은 고객들이 놀라워하며 반응도 매우 뜨거워 향후 제품이 성공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DBMS 솔루션 `티베로` 수요도 매우 높아 제품 공급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해외사업을 앞으로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각 해외법인의 체질 개선 및 해외법인 감사나 조직 정비 등 내부 인프라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익성 중심 체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계속 이어온 해외사업 영업 강화를 위한 현지 파트너 발굴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DBMS 솔루션 `티베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티맥스소프트는 중국, 일본 등에서 최소 5개 이상의 현지 파트너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을 통해 SW패키지 제품의 번들링, 오라클 윈백 등 다양한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현지 기술지원 체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8분기 연속 흑자를 바탕으로 최근 1년 앞당겨 워크아웃을 조기졸업한 만큼, 앞으로는 글로벌 SW 기업으로 본격적으로 성장해 장기적으로 세계 최고의 SW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완성할 계획이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