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의 프리마 돈나`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여성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책을 펴낸다.
샌드버그 COO가 자신의 성공담을 담은 책 `린 인(Lean In)` 집필을 마치고 내년 중 출판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 자매지 올싱스디지털이 2일 보도했다.
그는 이 책에서 자신의 실리콘밸리 경험과 연구결과, 통계자료 등을 인용해 여성이 적극적으로 사회에 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평소 신념인 “사회의 반을 여성이 운영하고, 가정의 반을 남성이 운영한다면 세상은 더 나은 곳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른바 `유리천장`에 막혀 여성들이 고위층에 진출하지 못한다면 이는 사회적 손실이라는 것이다.
샌드버그는 “적극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고자 하는 여성과 그를 돕고자 하는 남성들을 위한 실용적인 충고를 담았다”고 말했다.
책 제목 `린 인`은 2010년 사회적 강연 TED에서 했던 말에서 따온 것이다. 샌드버그는 여기서 여성을 향해 “자신의 사회적 이력을 쌓는 과정에서 움츠리지(lean back) 말고 과감히 앞으로 나아가라(lean in)”고 주문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