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2] 윤부근 사장 "2015년 모든 생활가전 1위"

삼성전자가 기존 TV, 냉장고에 이어 세탁기, 주방가전 등 생활가전 전품목 세계 1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30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 국제전시장에서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를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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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등을 유지하고 있는 TV, 냉장고에 이어 세탁기 등 전 생활가전 부문에서 삼성 브랜드 제품을 `글로벌 넘버 원`으로 확고히 세우겠다는 전략이다.

윤 사장은 “삼성전자는 지난 6년간 세계 TV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올해도 1등 입지를 지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오는 2015년까지 10년간 굳건한 세계 1위 TV 기업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양문형 냉장고는 영국, 독일, 프랑스에서 10년간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드럼세탁기는 유럽 시장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21% 매출이 성장하는 등 고공 성장하고 있으나 확고한 1위 입지는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윤 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삶을 연구하면서 상상 이상의 제품으로 삶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왔다”며 “삼성은 2015년 모든 생활가전 부문에서 세계 1등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55인치 OLED TV와 75인치 초대형 스마트TV를 시연했다. 또 유럽 시장에 특화된 대용량 프렌치도어 냉장고와 에코 버블 기능을 탑재한 드럼세탁기를 선보였다.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사용자의 새로운 생활패턴을 반영한 점을 강조한 색다른 프레젠테이션으로 참가 언론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베를린(독일)=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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