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대기업 경기가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9월의 업황 BSI는 99.5로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 BSI 수치가 100 이하라는 것은 전월보다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기업 수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경련측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물가 불안 등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부문별 BIS 지수를 보면 고용과 채산성 부문이 98.7, 투자 98.5, 자금 사정 97.1 등으로 부정적인 반면 내수와 수출은 각각 107.4, 103.3으로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