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B2C 중기가 R&D 비중 높아

중소기업 가운데 첨단기술 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소비자(B2C)기업이 연구개발 인력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중소기업 유형별 연구개발 인력 수요 현황분석과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하이테크 B2C기업의 연구개발(R&D)직 비중이 21.3%로 평균 9.4명이 R&D에 참여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R&D인력 수급에 문제가 있는 기업은 중간기술 보유 수출기업으로 부족률이 13.4%로 나타났다.

하이테크 보유 B2C 기업은 지식서비스와 바이오테크놀로지(BT)기반 첨단 산업 비중이 높으며 시장 진입단계에 있는 기업이 주를 이뤘다. 이들 기업은 신사업 진출을 위해 R&D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개발 인력 수급 애로가 큰 중간기술 보유 수출기업은 중규모 정도로 전통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이 많았다. 성숙단계 기업이 주를 이뤘으며 해외 시장으로 수출확대를 위해 R&D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중소기업 유형화를 통한 정책 차별화 △R&D 인력개발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정책 추진 △R&D 인력 수급 애로 기업의 지원 강화 등 시사점을 도출했다.

김선우 STEPI 부연구위원은 “중소기업의 스펙트럼이 넓기 때문에 기업 특성과 R&D 활동을 고려한 인력 정책이 제안돼야 한다”며 “실질적으로 R&D 인력 문제가 심각한 중소기업이 7% 수준인 만큼 이들에 대한 정책 지원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실제 R&D 활동을 수행하고 있는 3400개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보유기술 수준과 주거래처 유형화를 분석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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