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성욱) 생명자원센터는 다음달 21일까지 4주간 `국제 미생물분류 교육훈련과정`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훈련과정에는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파키스탄 등 5개국에서 관련 미생물연구자가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각국에서 추천된 미생물은행 분류관련 박사급 연구원들은 분자생물학적 마커를 활용한 새로운 미생물 분류법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통한 체계적인 기술훈련을 제공받는다.
미생물분류 훈련과정은 `미생물자원의 보존 및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아시아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시아의 주요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생물자원센터에서 인력개발과 교육을 맡고 있으며, 일본 국가생물자원센터는 주요 운영비를, 중국 과학원 미생물연구소는 정보를 관리하고 있다.
배경숙 생명자원센터장은 “선진 생물자원센터의 미생물분류 기술을 전수하는 이번 훈련은 미생물자원 분야의 국가간 인력교류 및 공동연구 추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