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하반기 개인기초 연구과제 1186개를 선정하고 821억원을 지원한다. 분야별로는 일반연구자 지원사업(449억원, 787개), 중견연구자 지원사업(209억원, 169개), 리더연구자지원사업(66억원, 7개), 학문후속 세대양성사업(97억원, 223개)의 하반기 지원과제 등이다. 이들 과제는 연간 3300만원에서 15억원 연구비를 최장 10년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올해 개인기초연구사업 지원과제 수는 총 1만269개며 개인기초연구비 수혜율은 32.1%에 달한다. 교과부는 확대된 기초연구 예산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관리도 강화한다. 매년 연차점검, 사업단계별 평가, 종료과제에 대해 최종평가를 실시하고 평가결과 연구부실 과제는 연구비 조정, 과제 중단과 연구비 환수, 참여 제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연구성과가 우수한 과제는 추가지원(3년)을 통해 우수성과에 대한 심화연구가 가능토록 지원한다. 기초연구 결과를 심층 분석해 수요자 관점의 `성과지도`를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기초연구성과의 사업화 연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교과부는 책임전문위원(CRB) 제도 도입 등 과제평가체계도 개선했다. 학문분야별 전문가 39명을 CRB로 선임하고 전문위원(RB) 수도 두 배 가까이 확대, 평가전문성을 제고했다. 또 평가위원 선정 과정을 단계화해 공정성을 높였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