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1조원 투자를 약속한 일진머티리얼즈 공장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돼 연말부터 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현재 추진중인 부지 개발계획 변경작업이 빠르게 진행돼 다음달 초 건축허가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건축허가가 떨어지면 곧바로 공사에 들어가 연말부터 일부 라인에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4월 전북도·익산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일진머티리얼즈는 익산 함열 종합의료과학산업단지내 부지(20만㎡)에 2000억원(1단계)을 들여 전자제품 핵심소재인 일렉포일, LED칩, 2차전지 부품 생산 공장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후 단계적으로 라인을 증설하는 등 총 1조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수근 익산시 전략산업국장은 “일진머티리얼즈의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15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1조원이 넘는 매출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