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대표 연합체 `미래IT강국전국연합` 뜬다…28일 창립 세미나

차기 정부의 바람직한 정보통신(ICT) 정책과 거버넌스 체계를 제시할 ICT 분야 대표 연합체가 출범한다.

미래IT강국전국연합 창립 준비위는 오는 28일 서울 상공회의소에서 ICT 관련 대표 학회와 협·단체 40여개가 참여하는 `미래IT강국전국연합` 창립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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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IT강국전국연합은 한국통신학회·한국방송학회·대한전자공학회·디지털정책학회 등 국내 대표 ICT 학회 25곳이 참여한다. 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한국지능통신기업협회 등 17개 협·단체도 동참한다. 40여 단체 대표는 미래IT강국전국연합 공동 대표로 활약한다.

그동안 분야별 학회 연합체가 탄생한 적은 있지만 학회와 협·단체를 총망라한 전국조직이 출범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초대 수석대표는 안문석 고려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고문단에는 변재일 의원, 진영 의원 등 국회의원과 윤동윤 전 장관, 양승택 전 장관 등 전직 관료도 대거 포함됐다.

미래IT강국전국연합은 미래 ICT산업 활성화와 국가·경제·사회의 정보화 촉진으로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ICT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ICT 거버넌스 부재로 야기된 세계 ICT 경쟁력 추락 대안으로 ICT 전담부처 부활도 적극 추진한다.

주요사업으로는 △디지털경제 민주화 운동 사업 △IT강국 정책 및 거버넌스 체계 연구 개발 △IT매니페스토 사업 △IT강국 건설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 △중소벤처 경쟁력 강화 △디지털 일자리 창출 △국산 SW 활성화 △IT 대·중소 상생협력 △디지털 빈부격차 해소 등이다.

상임대표를 맡은 노규성 선문대 교수는 “올해 초 출범한 부활IT강국운동연합과 함께 주요 학회와 협·단체가 손잡고 우리나라 대표 ICT 연합체를 만들게 됐다”며 “당면 과제는 차기 정부 출범에 맞춰 효율적인 ICT 거버넌스 체계를 복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출범식에는 창립대회와 함께 박정훈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차기 정부의 바람직한 조직개편 방향`을, 노규성 교수가 `미래IT강국전국연합의 ICT 비전과 운동방향`을 각각 발표하는 기념세미나도 열린다.

이어 열리는 패널토론에는 송희준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진우 통신학회장, 송해룡 방송학회장, 전국진 대한전자공학회장, 김현수 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장, 김만기 스마트융합학술전국연합 의장, 문형남 지속가능과학회장 등이 참여한다. 기념세미나는 무료로 누구나 들을 수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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