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교육 뇌가 해답이다!` 뇌 과학과 교육 융합으로 창의력과 학습 능력을 높이는 방안에 관심이 높아졌다. 선진국은 인체의 가장 신비로운 기관인 뇌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두뇌기반 교육 전시회 `브레인엑스포 2012`는 뇌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우리아이 머리가 좋아지는 101가지 뇌 과학전`이란 주제가 보여주듯 아이의 두뇌개발을 위한 구체적 방법과 제시한다. 엑스포는 뇌에 관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는 브레인 테마관과 자녀 두뇌개발과 활용법을 알려주는 특별 전시관으로 크게 나뉜다.
브레인 테마관에서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뇌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두뇌 탐험관, 멀티영상관, 체험관, 실험관, 역사관을 둘러볼 수 있다.
가천대 뇌과학연구소와 뇌 교육용 게임개발사 `브레인톡톡`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로 뇌에 대한 탄탄한 기초지식을 쌓을 수 있다. 과천과학관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로 뇌가 어떻게 생겼는지, 뇌와 몸의 관계는 무엇인지 알려준다. 두뇌 멀티영상관에서는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에서 준비한 42인치 멀티 PDP 16대로 실제 뇌 영상 사진을 보여준다.
테마관에서 뇌에 대해 공부했다면 이제는 특별전시관으로 자리를 옮겨 뇌를 위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들을 만나 볼 차례다. 특별 전시관에서는 두뇌 개발과 발달에 도움을 주는 101가지 아이템을 준비했다. 101개 두뇌 아이템은 브레인 푸드, 브레인 케어, 브레인 스쿨, 브레인 테스트, 브레인 플레이파크 다섯 개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아이의 두뇌 개발·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두뇌 테스트, 두뇌 학습·교육기관, 학습용품, 브레인 푸드, 놀이와 게임 분야에서 뇌 활용에 효과적인 아이템을 체험할 수 있다.
우리 아이 수준을 직접 알아볼 수도 있다. `우리아이 진로 적성 학과계열 선정검사` `두뇌 건강 진단 검사` `뇌파 집중력 검사` `우리아이 똑똑하게 키우는 방법에 대한 뇌교육 세미나` 등 현장에서 테스트를 받아볼 수 있다.
두뇌 학습 컨설팅도 제공한다. 다양한 방식의 두뇌 테스트로 자녀의 올바른 학습 지도법을 컨설팅해 준다. 컨설팅 업체 `와이즈멘토`에서 제공하는 학과계열 선정검사와 한국인적성평가원에서 실시하는 두뇌 집중력 테스트를 받을 수 있다. 학과계열 선정검사는 우리 아이가 어떤 계열을 선택해야하는지, 적성에 맞는 전공은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학부모에게 적지 않은 도움을 준다.
행사 첫 날 열리는 `우리아이 두뇌교육 세미나`에서는 뇌 과학과 교육분야 전문가 4명이 연령별, 두뇌발달 시기별 학습 코치법과 올바른 두뇌 활용 학습법을 지도한다. 조장희 가천의과대학 뇌과학연구소장이 `뇌 과학과 두뇌 개발`이란 주제로 뇌 과학 개념과 두뇌 개발의 연관성을 설명한다. 한국뇌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지난달 취임한 서유헌 서울대 의대 교수는 `뇌 발달 단계에 따른 뇌 기반 적기 교육` 주제로 두 번째 기조강연을 맡았다. 영유아기부터 청소년 시기까지 성장과 함께 발달하는 두뇌에 맞춰 알맞은 교육방법을 시기에 따라 구분해 교육한다.
기조 강연이 끝나면 `뇌와 학습` `뇌와 인성` 세션이 각각 이어진다. 뇌와 학습 세션에서는 두뇌종합검사 B.G.A를 개발한 홍양표 한국좌우뇌교육계발연구소장, 박재원 비상교육공부연구소장, 하태민 글로벌사이버대 뇌교육융합학부 교수가 각각 `우리아이 두뇌성형, 똑똑한 엄마는 가능하다` `공부가 즐거워지는 기적의 두뇌학습법` `자기주도학습의 본질, 21세기 뇌교육` 세미나를 진행한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