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엑스포 2012] 뇌에 피가 돌아야 스트레스가 없다

사람의 뇌는 1㎏ 정도로 체중의 2%에 불과하지만 산소와 혈액 소비량은 전체의 15~20%를 차지한다. 그만큼 산소공급과 혈액 순환 등이 뇌 기능에 중요하다. 뉴로 피드백 기술 대중화에 앞장 선 두뇌과학전문기업 `모든위즈`의 알파 브레인은 두뇌 마사지를 통해 뇌기능 활성화를 돕는다. 알파브레인은 두피와 머리 경혈을 자극해 뇌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해 지친 두뇌를 회복하고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내 준다. 각종 뇌 질환 예방 효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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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위즈 알파브레인

뇌 음파장(음악 테라피) 기능으로 평소 베타파 위주의 뇌 상태를 알파파로 유도해 긴장감과 피로감을 해소한다. 명상 상태의 뇌파를 이끌어내 집중력을 높여주고 최적의 두뇌상태를 유지하게 한다. 적외선 LED 광선을 쬐면서 손상된 뇌 모세혈관을 회복하고 세포성장을 촉진시켜 뇌 염증을 예방한다.

인위적 안구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 등을 해소하는 제품도 있다. 모든위즈의 `아이스캔`을 착용하고 좌우로 움직이는 불빛을 따라 안구 운동을 할 수 있다. 학생의 집중력 향상과 창의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는 뇌파 음원을 개발해 숙면을 취하게 하는 제품도 있다. 숙면과학 전문회사로 인정받는 라비오텍의 `해피슬립-사운드필로우`가 그 주인공이다. 스마트폰 `해피슬립`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모자란 수면시간 때문에 낮아진 수면의 질을 향상시켜준다. 숙면 유도, 쾌면 유도 기능을 통해 편안한 잠자리를 만든다.

잠을 자는 상태에서 특정 소리를 반복적으로 들려줘 집중력을 강화하고 기억력을 높여 `수면학습`에 도움이 된다. 이어폰 없이 뼈를 통해 소리를 듣는 골전도 스피커 기술을 적용했다. 고밀도 저탄성 매직폼은 경추를 지지하며 목의 부담을 덜어주는 인체 디자인을 채택해 숙면에 도움을 준다. 코골이 녹음도 가능하며 자면서 뒤척임 등 수면상태를 체크해 심한 뒤척임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수면 유도 소리가 나온다. 설정한 알림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깨워주는 인공지능 기능도 있다.

스트레스로 인한 질환을 조기에 진단하는 측정 장비도 인기다. 구골홀딩스의 스트레스·맥파기는 심혈관 진단을 위한 가속도 맥파(APG)와 심박 변이도(HRV)를 이용한 자율신경계 이상을 측정한다. 스트레스 상태, 교감·부교감 상태, 혈관 탄력성, 혈액 순환, 혈관 노화, 혈관 나이 등을 확인해 건강 상태를 진단한다. 심혈관 기능과 자율신경 균형 상태, 두 가지 검사를 동시에 할 수 있다.

USB 접속 방식으로 반지형과 집게형 두 모델이 있어 쉽고 간편하게 조작 가능하다. 자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으로 환자 관리와 진단 결과, 치료 전후 비교, 약물 복용 후 치료 경과 등을 체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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