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이 IC카드 인증시스템 구축에 착수한다. 5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내년 2월부터 마그네틱 카드 사용이 제한되는 정부 시책에 따라, IC카드 의무전환을 위한 신규 IC카드 인증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주요 구축 사항은 △IC칩 현금·신용·체크카드 발급 및 거래인증 △PIN, 파라미터 갱신 등 IC칩 현금·신용·체크카드 제신고 구성 △IC칩 은련카드 발급 및 거래 인증 △IC카드 즉시발급기 연동화면 스크립트(화면단) 등이다.
이를 위해 수협은 오는 7일 IC카드 인증시스템 구축 사업자를 선정한다. 사업자는 최근 3년 이내에 은행 및 카드사(증권·보험·일반사업 제외)의 IC카드 인증시스템과 구축경험이 2개 은행(카드사 포함) 이상 있고, IC카드 인증시스템과 유지보수를 5개 은행(카드사 포함) 이상 수행중인 업체에 한한다. 수협 관계자는 “기존 시스템으로는 즉각적인 대고객서비스 지원이나 신속한 장애복구가 힘들어 `IC카드 인증시스템` 신규 구축키로 했다”며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 되는대로, 구축 작업에 본격 착수해 오는 10월에는 서비스를 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