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매달린 전선(공중선) 등에 점용료를 부과하는 내용의 도로법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본격화된다.
애플과 삼성전자, LG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가 일제히 2분기 성적표를 공개한다.
국토해양부가 오는 23일 도로법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 의견 접수를 일단락할 예정이다. 유·무선 통신사업자와 케이블TV사업자를 대표해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공동으로 산업 발전 저해를 이유로 반대 의견을 제출한다. 한국전력도 비용 부담 증가를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개정안 찬반론이 공론화되지만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있어 적지않은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각) 애플을 시작으로 25일과 27일 LG전자와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삼성전자와 애플 양강 체제로 굳어진 스마트폰 시장 추세가 2분기에도 이어졌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 1분기 상승세를 기록한 삼성전자와 애플이 어느 정도 실적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 통신 부문 순이익 측면에서 애플에 크게 뒤진 삼성전자가 격차를 좁힐지도 관심사다. 1분기 휴대폰사업(MC사업본부) 실적 개선을 이룬 LG전자의 2분기 실적은 비관적 전망이 우세하다. 일각에선 MC사업본부 적자 전환도 거론된다.
지상파가 추진하는 N스크린 서비스 `푹(pooq)`이 유료 서비스를 개시한다. MBC와 SBS가 합작·설립한 콘텐츠연합플랫폼은 23일 푹 설명회를 개최하고 마케팅과 글로벌 시장 공략 방안 등 주요 전략을 소개한다. SBS와 KT스카이라이프 간 지지부진한 재송신 대가 협상 추이도 관심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