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에게 경영 노하우를 알려주는 원스톱 매장지원 서비스가 나왔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안드로이드 스마트패드를 기반으로 자영업자들의 고객마케팅과 실적관리 등을 도와주는 `마이샵(www.sktmyshop.com)` 서비스를 18일 출시했다.
마이샵은 △기존 POS 기능을 구현하는 `판매도우미` △스마트폰 보유 고객에게 쿠폰 발행 등 타깃마케팅이 가능한 `판촉도우미` △경영목표와 실적관리, 상권분석 등을 도와주는 `경영도우미` △식부자재 공동구매를 위한 `구매도우미` 등으로 구성된다.
판촉도우미를 활용해 매장 주인은 단골고객, 신규고객 등 마케팅 대상을 직접 선정해 쿠폰을 발송하고, 고객 방문결과를 분석할 수 있다. 경영도우미는 매장 영업활동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베이스(DB)를 실시간 분석하고, 목표 대비 차이를 관리할 수 있어 각종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마이샵은 장비도입 부담도 크게 낮췄다. 마이샵 단말기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패드(갤럭시탭·팅크웨어 2종)를 기반으로 카드리더기, 사인패드 등을 포함해 총 80만원 수준이며, 월 사용료는 2만원(잠정)이다. 기존 대기업 POS시스템이나 VAN 서비스 장비가격, 유지비와 비교할 때 가격 경쟁력이 뛰어나다.
SK텔레콤은 또 정보통신기술(ICT)에 친숙하지 않은 소상공인들이 쉽고 효율적으로 마이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구성했다. 외부 개발사와 협업이 가능하도록 플랫폼도 개방한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토털 솔루션 플랫폼 및 사업을 기반으로 소상공인 사업자에게 필요한 스마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 자영업자들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