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융합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정보공유포럼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대기업 IT융합 로드맵#현대차는 외부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플랫폼을 준비한다. 나아가 모바일과 클라우드를 이용해 자동차 고객생활 연장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자동차와 도로 등 인프라·자동차 간 통신을 이용한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을 중장기 과제로 잡고 있다. (양인석 현대차 상무)
#대우조선해양은 설계도면 QR코드를 모바일기기로 읽어 해당 부품을 3차원(D) 모델로 가시화하고, 혹은 이들 제품을 조립 애니메이션을 보여주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향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제품 출시에 대비한 모바일 디바이스 애플리케이션 활용 계획도 갖고 있다. (서흥원 대우조선해양 이사)
현대차, 대우조선해양, 한국항공우주산업, 코오롱글로텍, 포스코ICT 5개 대기업이 자사의 IT 융합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
지식경제부가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 `IT융합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정보공유포럼`에서다. 대기업이 융합 IT·제품 개발 계획과 추진 방안을 중소 IT업체와 공유, IT융합을 위한 대·중소기업 간 역할 분담과 협력 방안을 도출하고 공생발전의 뜻을 모으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참여 대기업들은 주요 기밀에 속하는 사항이지만 중소기업과 기술개발 협력을 위해 공개했다. 현대차는 차량 레이더 및 차량·인프라 간 통신을 통한 무인 자율주행 스마트카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술개발 로드맵과 자동차 첨단 IT융합화 현황과 대처 방안을 발표했다.
대우조선해양 등 다른 기업들도 자사가 추진하는 IT 적용 융합시스템 전략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실리콘밸리를 제2의 디트로이트라 부를 정도로 자동차산업은 물론이고 모든 산업에서 IT는 인프라이자 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대·중소기업이 정보를 공유해 협력한다면 상호 경쟁력을 크게 올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에는 대기업 융합 분야 관계자 및 IT 중소기업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나온 내용은 올해 하반기 산업 원천기술 개발사업 IT융합 분야 과제 기획과 수립 중인 `IT융합 2단계 확산전략(가칭)`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기업 IT융합 로드맵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