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P, 그래핀 기반 초단열 열 확산 필름 개발

SSCP(대표 오정현)는 그래핀을 활용한 초단열 열 확산 필름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TV 등 디스플레이 제품을 타깃으로 개발된 신제품은 부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하는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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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도성이 뛰어난 그래핀을 이용해 수평 방향으로 열 확산을 극대화한 동시에 디스플레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수직 방향 열은 신소재인 에어로겔을 통해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최근 TV 두께가 얇아지고 각종 부품이 집적화 되면서 발열 문제가 대두돼 이번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오정현 대표는 “OLED TV의 경우 열원과 발광원의 거리가 가까워 열로 인한 수명 단축뿐만 아니라 색변이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신제품으로 약 8000억원 규모인 방열 필름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SSCP는 지난 3월 그래핀을 활용한 열 확산 필름과 코팅 소재를 개발한 바 있다. 하지만 특허 검토 문제로 양산 일정이 연기됐다.

회사는 열 확산 필름과 코팅 소재, 또 이번에 개발한 초단열 열 확산 필름의 양산 준비를 모두 마쳐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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