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5년까지 공공기관 웹사이트 15개와 중소기업 웹사이트 185개 등 200개 웹사이트가 차세대 웹 표준(HTML5)으로 전환된다. 향후 5년간 HTML5 전문인력 양성도 본격화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2일 우리나라 웹 환경 개선과 인터넷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차세대 웹 표준 HTML5 확산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은 △웹 기반의 개방형 기술 개발·표준화 △차세대 웹 표준 전환과 수요 확산 △5년간 3000명 전문 인력 양성 △차세대 웹 표준 관련 산업 활성화 △인식 제고와 제도 개선 등 15개 정책 과제로 구성됐다.
박재문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국장은 “차세대 웹 표준 HTML5 확산을 기반으로 국내 웹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웹 기반 개방형 기술 개발과 표준화를 위해 웹 기반의 공인인증서를 개발, 표준화를 추진한다.
비표준 기술인 액티브X를 이용하지 않고, 웹 브라우저로 공인인증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는 2014년까지 개발과 표준화를 완료, 온라인 쇼핑 등 전자상거래에 우선 활용한다.
HTML5 전문 인력 양성도 향후 5년간 지속된다.
방통위는 2017년 기준 재교육 인력 및 신규 인력이 3만명 이상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이에 방통위는 재직자와 석·박사, 취업예정자 대상 수준별 전문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5년간 3000명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0대 공공·민간 웹 사이트의 HTML5 전환을 지원한다.
방통위는 3년에 걸쳐 HTML5로의 전환을 지원, 조속한 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관련산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 촉진 및 국내외 투자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HTML5 인베스트먼트 페어`를 정례화하고, 중소 벤처 ICT 기업에 기술정보 및 동향, 장비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HTML5 지원센터도 설치한다.
〃 차세대 웹 표준 HTML5 확산 추진 계획(자료 : 방송통신위원회)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