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안기술연구소(소장 강석열) 산하 국가정보보안교육원(NISA:National Information Security Academy)이 12일 문을 열었다.
국가정보보안교육원은 고려대 로봇융합관에서 오해석 대통령실 IT특별보좌관을 비롯한 국가공공기관 보안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정보보안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번 교육원은 지난해 8월 정부 합동으로 수립한 `사이버안보마스터플랜`에 의거해 전 공무원의 보안인식수준 향상과 정보보안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설립됐다.
전 공무원의 보안인식 수준향상을 위한 사이버안보정책과정, 보안담당자 실무능력향상을 위한 보안실무자과정, 각 부처별 보안관련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사이버전 전문가 재교육과정 등 3개 과정을 운영, 정보보안 핵심기술과 실무기술을 제공한다. 강사진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연구개발 전문가와 학계 교수 등 최정예로 구성할 예정이다.
강석열 소장은 “12일 개원한 국가정보보안교육원은 공격도구의 지능화·고도화, 공격경로의 다양화, 공격의 초고속화 및 분산화 등 급변하고 있는 사이버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정보보안 전문인력 양성의 장이 될 것”이라며 “국가차원의 정보보안 전문교육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