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타시그나` 건강보험급여 적용

한국노바티스는 만성골수성 백혈병 1차 치료제 `타시그나`가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됐다고 9일 밝혔다. 타시그나는 지금까지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요법 표준 치료제로 쓰이는 글리벡과 비교해 치료 효과가 우수하다는 것이 입증됐다. 김동욱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는 “타시그나는 글리벡보다 암 유전자에 더 정확하게 작용한다”며 “만성골수성백혈병 진행을 낮춰주는 치료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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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의 핵심은 만성기 환자가 가속기나 급성기로의 진행을 막는 것이다. 백혈병은 가속기나 급성기를 거치면서 급속하게 상태가 악화된다. 보통 환자가 가속·급성기에 도달하면 1년 이내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제 17회 유럽혈액학회`에서 발표한 타시그나 3상 임상연구 결과에 따르면 타시그나를 복용한 환자 99%는 가속기나 급성기로 진행되지 않는것으로 확인됐다.

문학선 한국노바티스 항암제사업부 상무는 “이번 보험급여 적용을 통해 기존 약물보다 효과가 뛰어난 타시그나를 많은 환자에게 보급할 수 있게 됐다”며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만성골수성백혈병 만성기 환자에게는 타시그나 1회 300㎎씩 하루에 2번, 2차 요법으로 치료시 1회 400㎎ 복용이 권장된다. 보험급여를 받은 타시그나 150㎎은 캡슐당 1만9701원이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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