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 여름방학 맞아 무선 접속 시스템 업그레이드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대학가 무선 인프라 고도화 계획

대학가가 여름방학을 맞아 무선 접속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대학생의 스마트기기 사용 비중이 높아지며 접속 및 인가 시스템을 고도화해 관리 효율을 높인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북대, 서강대, 단국대 등이 7월부터 무선 인프라 및 접속 시스템을 새로 꾸민다. 지난해 기존 핫스팟을 걷어내고 무선 인프라를 새로 설치한 연세대, 전남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도 추가로 접속 시스템 고도화를 검토 중이다.

대학이 이처럼 무선 분야 투자를 늘리는 것은 학내 환경이 스마트·모바일로 급속히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루바네트웍스는 기기, 운용체계(OS),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해 인가 레벨을 결정하는 솔루션을 출시하고 캠퍼스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에 나서는 중이다. 이론상 2000명 규모 신입생의 무선 접속을 인가하는데 하루도 걸리지 않는다.

최근 기업용 BYOD(Bring Your Own Device) 솔루션 공급에 주력하는 시스코 역시 캠퍼스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시스코코리아 관계자는 “기존 캠퍼스 고객을 대상으로 무선 시스템 고도화를 논의하고 있다”며 “기업시장 보다 사이즈는 작지만 업무용 솔루션에 비해 복잡하지 않아 투자 대비 성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표> 대학가 무선 인프라 고도화 계획, 출처: 업계 종합

대학가 여름방학 맞아 무선 접속 시스템 업그레이드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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