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많은 이들이 본격적인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시간 등의 문제로 비교적 짧은 일정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주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제주도에서의 푸른 여름밤을 보내며 잊지 못할 휴가를 보낼 수 있다.
G마켓 여행(tour.gmarket.co.kr)에서는 항공권, 렌터카, 숙박 패키지 등 제주도 관련 상품을 다양하게 판매 중이다. 필요에 따라 펜션, 렌터카, 버스관광 등 원하는 상품으로 선택 구매하면 편리하다.
전윤주 G마켓 여행사업팀장은 “고물가에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려는 고객이 많아짐에 따라 제주도 여행 상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휴양, 자유여행 등 여행 목적에 따라 해당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2박 3일 제주여행 패키지
제주도 항공권, 숙박, 관광버스 등이 모두 포함된 2박 3일 패키지여행 상품이다. 제주 공항 도착 후 `한라 수목원`에 방문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제주 시내에 위치한 한라 수목원은 5만여평의 규모를 자랑하는 자연 생태공원으로 관광객들에게 사랑 받는 곳이다. 둘째 날에는 모든 것이 유리로 만들어진 유리조형 체험 테마파크 `유리의 성`을 둘러본다. 다음 코스는 `올레길`이다. 제주도의 걷기 좋은 길들을 선정해 개발한 도보여행 코스로 서귀포 해안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돌고래 및 바다사자 쇼 등을 볼 수 있는 `퍼시픽 랜드`, 밀랍인형 전시관인 `국제평화센터` 등에 방문하며 이튿날 일정을 마무리 한다. 마지막 날에는 제주 감귤 초콜릿 등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쇼핑 아울렛`에 갈 수 있다. 또 4.5km의 기차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에코랜드 테마파크`도 눈길을 끈다. 기차를 타며 제주도의 독특한 숲 `교래 곶자왈`에 서식하는 곤충과 동물을 만날 수 있다. 이외에도 제주의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성읍민속마을`, 직접 말을 타보는 `조랑말 승마체험` 등을 하며 일정을 마무리 한다. G마켓 `여찾사 2박3일 제주여행`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가격은 출발 날짜에 따라 다르다. 6월 24일, 7월 1일, 7월 8일 출발 상품은 19만9000원이며 나머지는 20만~30만원대다.
◇모바일 제주자유이용권
테마공원부터 유람선, 공연장, 승마체험까지 제주도의 인기 관광지 60여곳 중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모바일 제주자유이용권`이다. 주로 놀이공원에서 사용하는 `빅5 티켓`처럼 제주도 관광지 60여곳 중 방문하고 싶은 다섯 장소를 선택해 입장할 수 있다. 여행 전 가고 싶은 곳을 정하고 출발하거나 현지 날씨 등 상황을 고려해 즉석에서 선택할 수도 있다. 어디든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어 친구들과의 여행 혹은 혼자 여행할 경우 사용하기 좋다. 휴대폰으로 미리 받은 모바일 티켓만 보여주면 관광지에 입장할 수 있어 이용이 간편하다. 단, 유람선, 공연장은 관람 하루 전까지 해당 관광지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한 관광지 당 한 번만 이용 가능하며, 티켓은 발송일로부터 한 달간 유효하다. G마켓 `티켓매니아 제주자유이용권`을 통해 성인 3만6860원에 판매 중이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