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시네마] PiFan에서 만나는 명필름

제16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영빈, 이하 PiFan)가 내달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축제의 막을 올린다. 이번 영화제에서 눈길을 끄는 행사는 `아시아제작 배급사 특별전 : 한국영화의 해와 달, 명필름`(이하 명필름 특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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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필름 특별전은 1995년 설립된 이래, 한국 영화 산업의 르네상스를 일으키며 대표 제작사로 자리매김해온 명필름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조용한 가족`(1998), `해피엔드`(1999), `섬`(2000), `공동경비구역 JSA`(2000), `와이키키 브라더스`(2001), `바람난 가족`(2003), `사생결단`(2006), `시라노 연애 조작단`(2010)까지 총 8편을 상영한다.

특별전을 기획한 유지선 프로그래머는 “명필름은 트렌드를 앞서나가는 한국영화산업의 리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명필름의 필모그래피를 관객들이 다시 만나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명필름의 심재명·이은 대표와 특별전 작품들의 감독, 배우들이 함께하는 `명필름 메가토크`로 명필름 역사를 조명할 예정이다. 또 한국영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내다보는 특별한 시간도 가질 예정이어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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