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진대회 참가하는 스타트업과 수준이 비슷합니다.” 존 라거링 `나는 글로벌 벤처다 콘테스트 2012` 심사위원장(구글 안드로이드 글로벌파트너십 디렉터)의 최종 진출자 평가다. 라거링 위원장은 실리콘밸리에서 개최하는 스타트업 경진대회에 수차례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라거링 위원장은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준의 팀이 여럿 보인다”며 “몇몇은 세계시장에서 통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어로 진행한 발표와 질의응답 모두 `매우 인상적`이라고 극찬했다. 라거링 위원장은 “한국 스타트업을 볼 때마다 발전하고 있다고 느낀다. 아이디어가 뛰어나며 열정도 강하다”며 “프레젠테이션을 보면 특별히 지적할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은 스타트업이 자신의 기술을 검증하기에 좋은 곳이라는 의견을 나타냈다. “한국인은 스마트기기를 열정적으로 사용합니다. IT 스타트업은 그런 시장을 집요하게 파고들어가야 합니다. 한국 특유의 `빨리 빨리` 문화를 잘 활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기술이 구식이 되는 상황에서 `빠르다`는 것은 중요합니다.”
한국 스타트업에 대해 칭찬 일색이던 라거링 위원장은 “구글은 세계 사람이 모여 있고 그래서 다양성을 발휘한다”며 “한국 스타트업도 동포 등 해외 인력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스타트업이 경계할 요소로는 “투자를 유치할 때 그 사람이 왜 투자를 하려는지 명확히 읽어야 한다”며 “혹시 주도권을 빼앗기는 것은 아닌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네트워크 확보를 위해서는 스타트업 경진대회에 자주 참가할 것을 추천하고 “면접이 평생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기회를 적극 살릴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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