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보증공제 이용금액 1달여만에 500억원 돌파

중소기업보증공제 이용 금액이 한 달만에 500억원을 돌파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공공조달 참여 중소기업의 보증료 경감을 위해 지난 5월8일 출범한 중소기업보증공제에 108개 중소기업이 503억원 보증약정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일일 평균 보증약정규모가 20억원을 상회하는 셈이다. 취급하는 상품은 중소기업 조달계약과 관련한 입찰보증·계약보증·하자보증·선급금보증을 위한 보증서다. 기존 민간보증보험사 보증보험료 대비 45~75% 수준 비용만으로 보증서 발급이 가능하다.

대표자를 제외한 제3자 연대보증이나 별도의 출자금 납부 없이도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한도거래 약정 후에는 보증금액과 상관없이 인터넷으로 보증 신청이 가능하다. 김종배 중소기업중앙회 보증공제사업단장은 “거래 기업을 분석한 결과 소기업이 66%, 제조업이 84%를 차지해 제도 도입 취지에 맞게 중소제조업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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