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기술원이 광 관련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품 설계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컨설팅에 나선다.
한국광기술원(원장 김선호)은 2012년 광산업 기술력향상사업 예산으로 26억7000만원을 확보하고 광제품 설계·요소공정기술 개발·광기술주치의·기술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7월 27일까지 한국광기술원에 접수하면 된다.
이 사업은 한국광기술원 전문인력과 장비, 클린룸 등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광기술원은 전국 2000여 광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올해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정했으며, 오는 16일과 27일 한국광기술원과 한국산업기술대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이 사업은 전국 140개사가 참가해 기술 수준이 23% 가까이 높아졌다. 참여기업 평균 매출 103%, 신규시장 창출 50%가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한택상 기업지원본부장은 “광산업 기술력향상사업은 전문인력과 장비 등 광 관련 인프라가 잘 구축된 광기술원 시스템을 최대한 활용하는 사업”이라며 “광기업 기술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