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탕정공장 정전에 주가 2%↓ 출발

삼성전자 주가가 2%가량 하락하면서 코스피지수를 끌어내렸다.

15일 삼성전자 주가는 9시 장시작과 함께 전날보다 1만1000원 하락한 125만원으로 출발했다. 이어 낙폭을 키우며 장중한 때 2%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하락은 삼성전자 탕정 공장에 정전이 발생하면서 일부 라인 가동이 중단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전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탕정단지에 전력을 공급하는 신탕정 변전소 정비 작업 도중 사고가 일어나 14일 밤 9시 5분부터 10분 동안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사고 직후 공장 자체 발전설비가 즉각 가동돼 주요 설비에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24시간 가동되는 일반 설비 생산라인이 일시 중단됐다가 재가동 됐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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