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연도별 백신 자급능력 확충 계획 백신 자급능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우리나라 백신 자급능력을 높이기 위해 2017년까지 국내 생산 백신을 22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생산 백신은 총 27종 중 10종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내수시장에 공급된 백신은 총 4900만도즈로 이 가운데 45%인 2200만도즈만 국내에서 생산했다. 국내 생산·공급된 주요품목은 인플루엔자 백신(1000만도즈), B형 간염백신(420만도즈), 일본 뇌염 백신(150만도즈) 등이다.
국내 생산 백신 자급률 향상 계획은 필수예방접종 백신, 기타예방접종 백신, 대유행 및 대테러 예방백신 등으로 나눠 연도별로 진행된다. 필수예방접종 백신은 총 12종 중 현재 6종을 국내 생산한다. 식약청은 2015년 9종, 2017년 11종까지 수를 늘린다. 기타예방접종 백신은 총 11종 가운데 3종만 국내생산 가능하며 2015년 4종, 2017년에는 7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감염병 대유행이나 대테러 등을 대비한 백신은 총 4종 중 1종만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2015년 3종, 2017년 4종 모두 국내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제약사가 임상시험을 진행하거나 자체 기술개발 중인 백신은 13종 19품목이다. 식약청은 백신개발 지원을 위해 국내 제약사와 협의체를 구성한다. 백신제조소 신축·이전시 필요 기술을 지원한다. 백신개발부터 허가까지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국내에서 개발되는 백신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한 수출지원도 병행한다.
필수와 기타예방접종백신= 필수예방접종백신은 수두, 장티푸스, B형간염 등 국가에서 예산을 투입해 접종을 권장하는 백신으로 보건소·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다. 기타예방접종백신은 A형간염, 폐렴구균 등 필수예방접종 이외 백신으로 개별 경비로 의료기관에서 접종하는 백신.
연도별 백신 자급능력 확충계획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