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서 LX홀딩스 대표이사 사장이 LX하우시스 대표도 맡는다.
LX그룹은 12일 노진서 사장과 한주우 LX하우시스 최고생산책임자(CPO) 부사장을 LX하우시스 각자 대표이사로 내정하는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노진서 사장은 LX그룹 출범 초기 안정화를 이끈 인물로, 그룹 사업 경쟁력 강화와 체질 개선으로 성장을 주도한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해 LX홀딩스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역량을 높이 평가, 그룹 핵심 계열사인 하우시스 대표까지 맡긴 것으로 풀이된다.
LX하우시스 임원인사에서 김우홍·민병기·유혜종 이사 등 3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김현종·최동규 책임 등 2명이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강성철 전무와 문현진 상무가 LX인터내셔널에서 LX하우시스로 전입하며 각각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최고인사책임자(CHO)를 맡는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미래 성장 및 변화 대비를 통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인사가 이뤄졌다”며 “조직내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해 새로운 성장에 속도를 내고 사업 체질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LX세미콘에서는 기술 전문성과 사업 경험을 토대로 디스플레이 솔루션 매출 성장을 주도한 나준호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기술 마케팅 전문가 윤호권 상무와 시스템 반도체 개발 역량을 갖춘 조장호 상무가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LX인터내셔널은 전무 승진 1명, 상무 승진 1명, 이사 신규 선임 5명 등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전략, 기획 전문가로서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및 성과 창출 가속화를 주도하고 있는 강성철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인도네시아 지역 내 신사업 개발과 사업 협력을 이끌어 낸 최민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다.
LX판토스에서는 김춘우 KAM사업부장이 전무로, 오근택 항공사업부장, 김성욱 CHO, 최양옥 경영기획담당이 상무로 승진했다. 6명의 이사 신규 선임도 단행했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