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학교(부총장 유병태)는 지난 2002년 사학 명문 한양대가 설립했다. 2002년 5개 학과 950명으로 개교한 이래 10년 만인 올해 학부과정은 16개 학과(부), 14개 전공에 재학생 1만4898명, 석사과정은 5개 대학원 10개 전공에 재학생 731명으로 국내 최대 사이버대학교로 성장했다.
한양사이버대의 장점은 온라인 대학에서 느낄 수 없는 캠퍼스 생활의 묘미를 함께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 한양사이버대 재학생은 한양대 오프라인 강의를 함께 수강할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 학생은 1학기 6학점씩 재학기간 중 총 30학점까지 한양대 강의 수강이 가능하다. 한양대의 각종 시설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한양사이버대 자체 시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이다. 한양사이버대는 2개 동의 단독 교사에 다양한 시청각 시설을 완비한 강의실은 물론이고 총학생회실과 각종 토론실 등 학생 복지 향상을 위한 시설을 마련했다. 첨단 디지털 방송 제작 시스템과 콘텐츠 개발 시설을 보유할 정도로 인프라 투자도 최고를 자랑한다.
가장 큰 장점은 수준 높은 강의 콘텐츠다. 교육과정별 과목 특성을 고려한 콘텐츠는 차별화된 교육시스템과 7단계에 걸친 체계적이고 엄격한 개발관리 프로세스로 제작돼 학생들에게 높은 교육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수업내용에 가장 적합한 형태의 유형을 선정해 학습효과를 높이고 학습내용-학습자, 교수-학습자, 학습자-학습자 간의 상호 작용성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나 강의실에 적용 가능한 여러 장치를 개발·활용하고 있다. 유병태 한양사이버대 부총장은 “강의를 동영상으로 그대로 옮기면 `정보`에 그칠 뿐이지만, 우수한 교육공학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과목별 교수전략을 수립하고 각종 상호작용 요소를 포함한 교수설계를 반영하면 훌륭한 콘텐츠가 된다”며 “콘텐츠 개발비도 국내 다른 사이버대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수준으로 모든 면에서 최고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런 우수성을 바탕으로 한양사이버대는 개교 10년 만에 각종 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고 있다. 한양사이버대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표준협회 등 각종 기관으로부터 우수 평가를 받은 것이 106건에 달한다. 한양사이버대 18일부터 2학기 신·편입생 모집에 나선다. 영어학과, 부동산학과, 사회복지학부, 경영학부, 디자인학부 등 16개 학과(부), 14개 전공이 대상이다. 한양사이버대는 지난해 2학기 신·편입생 모집에서 1541명 정원에 2677명이 지원, 평균 1.74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3학년 일반전형은 222명 정원에 922명이 지원, 4.2 대 1의 높은 경쟁을 기록했다. 아동학과와 상담심리학과 3학년 편입의 경우 각각 13 대 1과 11 대 1로, 1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