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대표 구자열)은 교육 기부를 통해 전력분야 전문 인재 육성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LS전선의 교육 기부 프로그램은 단순 교육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채용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단계별로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을 진행하며 지역 사회 공헌활동까지 아우르는 사회공헌의 역할도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LS전선은 자사 공장이 위치한 구미 지역 초등학생들을 회사 연수원에 여름과 겨울 2회 초청해 `LS전선 과학캠프`를 열 계획이다. 또 교육과학기술부 매칭 시스템을 활용해 수도권과 구미지역 고등학교를 방문해 월 1~2회 `전기와 전선의 이해` 수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수업은 LS전선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강사로 참석해 전문성과 실무적인 내용이 어우러진 강의를 제공한다.
이 밖에 수도전기공고·구미전자공고·금오공고·경북기계공고 등 마이스터고와 MOU를 맺고 전력 전문 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LS전선은 학교장 추천으로 선발된 우수 인재들을 사내 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 육성해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복지시설 원아 생태 관광과 장애아동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사회 공헌 차원의 활동도 진행한다.
박경일 LS전선 사업지원부문장 상무는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교육 기부 프로그램이 되기 위해 많은 고민과 준비 끝에 해당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효과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진행을 통해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