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과 밀접한 지하철·전기·가스·국민연금 등 관련 정보가 국민에게 공개된다.
행정안전부는 한국가스공사·국민연금관리공단 등 중앙행정기관을 비롯해 총 329개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정보공개시스템에서 청구,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보공개시스템은 지난 2006년 가동돼 연간 10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주로 1399개 행정기관에 대해서만 정보공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국민들이 이용하는 데 불편이 있었다. 앞으로 국민들도 정보공개시스템으로 원스톱 정보공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정보공개에 참여하는 기관은 한국가스공사·한국조폐공사·국민연금관리공단 등 중앙행정기관 185개, 도시철도공사·도시개발공사 등 123개 지방공사 및 공단, 서울문화재단·서울복지재단 등 21개 지자체 출자 및 출연기관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사립대학교 등에 대해서도 정보공개시스템 이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상인 행정안전부 조직실장은 “국민이 원하는 정보를 인터넷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야 국민 알권리가 보장된다”면서 “정보공개 서비스가 확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