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와 독도가 유무선 첨단 네트워크 전진기지로 변신한다.
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는 울릉군청(군수 최수일)과 울릉도·독도 지역의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과 미래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체결한 이번 협약으로 SK브로드밴드는 울릉도에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SK텔레콤은 울릉도와 독도에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LTE 망 구축을 완료, 울릉도와 독도에서 LTE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SK텔레콤은 울릉도에 대리점을 개설, 울릉도 주민이 휴대폰 구매 및 개통을 위해 육지로 나오는 불편함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SK브로드밴드는 울릉도 지역 초고속인터넷 망 구축을 완료했다.
최수일 울릉군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명품 녹색관광섬 조성에 필요한 정보통신시설을 울릉도와 독도에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SK그룹과 미래사업 협력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민 SK브로드밴드 동부마케팅본부장은 “울릉도와 독도에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의 유무선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고품질 통신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