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등 3대 신평사, 6~7월 우리나라 신용평가 진행

무디스, 피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3대 국제신용평가사가 이달과 다음달까지 우리 정부와 우리나라 국가 신용등급평가와 관련된 연쇄 협의를 진행한다.

기획재정부는 오는 5일부터 나흘간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국가 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피치는 7월 10일부터 사흘간, S&P는 7월 19일부터 사흘간 우리나라를 방문한다.

이번 무디스는 재정부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 등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중장기 재정건전성, 공기업 부채 등 재정 현안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또 가계부채, 은행 외화유동성 상황 등 금융 현안과 유로존 위기 지속 등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우리 정부의 대응 등 현안을 협의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달 무디스를 시작으로 3대 신용평가사들과의 평가 협의에서 우리나라 신용등급이 급등락하는 불안정한 국면은 맞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재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과 공동으로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외환은행 본점에서 2012~2016년 국가재정운용 계획 수립과 내년 예산편성을 위한 `국가재정운용계획 공개토론회`를 연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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