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이슈]디지털케이블TV쇼 등 빅 이벤트 줄줄이

5월을 정리하고 6월을 맞는 이번 주는 빅 이슈는 물론이고 다양한 볼거리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29일부터 KT와 LG유플러스가 단말자급제(블랙리스트) 도입에 맞춰 휴대폰 유통경로와 관계없이 동등한 요금 할인을 적용한다. 이동통신사 대리점이 아닌 대형마트 혹은 가전 매장에서 구입한 스마트폰(자급폰) 이용자에게도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6월 1일 적용한다. 단말자급제가 본궤도에 진입하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공개한 `갤럭시S3`를 29일 세계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 갤럭시S3 사전 예약 규모는 1000만대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다음 달 개발자대회에서 공개할 `아이폰5`에 앞서 출시돼 확실한 우위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블TV방송 사업자의 연중 최대 행사인 `2012 디지털케이블TV쇼`가 31일부터 6월 1일까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올해 10회를 맞는 디지털케이블TV쇼 어젠다로 방송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정보격차로 발생하게 될 소외계층에 대한 미디어 복지 구현과 사업자 간 상생을 내걸었다.

이에 앞서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3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인터넷이 국내 처음 연결된 1982년 5월을 기념해 `대한민국 인터넷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인터넷 30주년을 기념해 공로자를 격려하고 미래 인터넷 발전 방향과 인터넷 역기능 해소를 위한 논의의 장도 펼쳐진다.

SK텔레콤은 1일 경기도 분당 네트워크기술원에 협력업체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한 `오프랩`을 개소한다. 협력업체와 상생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다.

31일은 2002 한일월드컵 개막 10주년이자 3G WCDMA 도입 10년이 되는 날이다. 당시 KT아이컴이 개막식에서 국내 처음으로 WCDMA를 시연했다. WCDMA 도입이 우리나라 통신 서비스와 단말 제조 경쟁력을 글로벌 수준으로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점은 주지의 사실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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