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지그비, NFC 등 차세대 무선통신기술 개발을 위한 전초기지가 마련됐다.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는 물론이고 창의적이고 다양한 특화 서비스 출시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차세대 방송통신기술지원센터(이하 기술지원센터)`를 열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기술지원센터는 방통위의 방송통신 중소벤처 생태계 활성화 전략 중 하나로 중소기업 지원이 핵심 목표다.
이계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우리나라 방송통신 산업은 선진국을 따라 잡는 추격형 기술개발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시장 선도형 기술개발로 패러다임이 변해야 할 시점”이라며 “기술지원센터가 중소기업의 경쟁력 있는 방송통신 기술개발 및 신규 서비스 창출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술지원센터는 무선통신기술 테스트베드로 중소기업이 제품 상용화에 필요한 규격을 시험할 수 있도록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 컨설팅 및 애로기술 해결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개발지원시험과 상호운용성시험, 적합성시험, 사전인증시험 등을 통해 제품 개발에서 품질 향상에 이르는 최종 단계까지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은 제품 개발과정에서 문제점을 발견, 개발기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국제인증 규격에 부합하는 관련 시험을 통해 성능 향상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
김준호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은 “기술지원센터 개소식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기술력 부족과 열악한 개발환경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신뢰성 있는 제품개발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