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시큐리티(대표 범진규)는 하나은행에 자사 스마트폰을 이용한 투채널(channel) 본인인증 서비스와 계정도용방지 서비스를 공급했다고 22일 밝혔다.
드림시큐리티가 발표한 스마트폰 투채널 인증은 이달 초 하나은행에서 피싱에 의한 인터넷 불법거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 사용 중이다.
스마트폰 투채널 인증서비스는 기존 PC에서만 가능한 인터넷뱅킹 본인 인증을 PC와 스마트폰 두 개의 채널에서 인증하게 해 PC만으로는 공인인증서 재발급과 계좌 이체를 할 수 없는 서비스이다.
해커가 불법 복제사이트를 통한 피싱 등을 통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빼내더라도 투채널 인증서비스가 등록된 스마트폰이 없으면 불법 계좌이체를 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공인인증서를 불법으로 재발급할 수도 없다.
투채널 인증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하나은행 인터넷뱅킹을 통해서 가입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OS가 설치된 스마트폰 사용자와 아이폰 사용자들은 누구나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드림시큐리티는 하나은행에 투채널 인증을 활용한 계정방지도용 서비스 또한 제공중이다. 이 서비스는 위버인터랙티브의 고수온라인에도 적용했다.
범진규 드림시큐리티 사장은 “투채널 인증은 현존하는 가장 강력한 인증수단”이라며 “지속적으로 공급사를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