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업화 속도내는 광주R&D특구본부] 거점기관 만들고 용지난 해소 팔걷어

광주R&D특구본부는 올해 기술사업 서비스 집적을 통해 기술사업화 종합지원 및 글로벌 교류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광주이노비즈센터`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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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광주시장이 지난 3월 전남대에서 열린 `한중일 클린에너지 국제협력연구소` 개소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이노비즈센터는 당초 정부 예산안에 없었지만 광주시와 지역 국회의원, 특구본부의 노력으로 얻어낸 357억 규모 사업이다. 올해 10억원을 확보해 설계가 진행 중이다.

광주이노비즈센터에는 특구지원본부와 회계, 법률, 특허, 디자인, 기술이전회사, 기술지주회사, 외국인투자기업 등이 입주한다. 기술개발부터 경영, 판매, 마케팅 등 전주기 맞춤형 지원시스템이 구축되는 셈이다.

특구본부는 용지부족난 해소를 위해 산업단지 조성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현재 첨단2지구 개발이 90% 가까이 완료됐고, 자동차부품 특화산단으로 조성되는 진곡산단도 올해 초 공사에 들어가 2014년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용역 중인 첨단3지구 개발사업은 올해 그린벨트 해제절차 이행, 개발계획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2013년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2014년부터 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중·일 상호 공동연구소인 `클린에너지 국제협력연구소`도 지난 3월 개소했다.

클린에너지 국제협력연구소는 리튬이온 전지 및 슈퍼커패시터(Super Capacitor) 전극 소재 기술을 공동 연구하고 연구 결과를 기업에게 이전하는 기술사업화를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특구커뮤니티 강화`를 위해 특구본부를 동북아 개방형 연구거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2월 일본 키타쿠슈산업학술 추진기구 및 중국 대련의 금주신구와 교류협력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국내 우수 연구소 유치도 활발하다. 지난해 6월 자동차부품연구원 광주전남연구센터가 둥지를 틀었고 전기연구원 광주분원, 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분원 설립도 가시화되고 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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