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인프라, 4G LTE, DMB, 디지털 방송···`
방송통신위원회가 `월드IT쇼 2012` 동시 행사로 개최한 제8회 방송통신장관회의에 참가한 각국 각료들 대상으로 전방위 ICT 외교를 전개했다.
이계철 방송통신위원장은 르완다 장 필리베르 은젱기마나 청년정보통신기술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르완다가 동아프리카 공동체에서 IT 허브 역할을 하기 위해 추진 중인 통신인프라 구축사업에 한국 기업의 진출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협력을 당부했다.
또 우리나라가 정보보호와 디지털방송기술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추진 중인 해외 방송통신 전문가 초청연수에 르완다 참여를 통한 교육 기회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장 필리베르 은젱기마나 장관은 사이버보안 및 정보보호, ICT 전문인력 교육 분야 등 한국의 기술과 정책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신용섭 상임위원은 또호 퀴 도안 베트남 정보통신부 차관과 양자회담에서 “우리나라 ICT 생태계 전략이 베트남의 정보통신 분야 발전에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위원은 “광활한 베트남의 지리적 여건과 환경을 감안하면 와이브로 또는 4G가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도안 차관은 베트남 정보통신 전략이 성공하기 위해 2012년까지 인프라 및 인력 확충이 절실한 만큼 한국의 ICT 전문가 파견을 요청했다.
양문석 위원은 바테르덴 잘라브수렌 몽골 정보통신기술우정청장을 접견하고, 방송통신 협력을 위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바테르덴 잘라브수렌 청장은 △브로드밴드와 전자정부 구축에 대한 한국 정부의 협력 △2015년으로 예정된 몽골 디지털방송 전환에 대한 경험 전수 △LTE 상용화 관련 한국의 모범사례 공유 △몽골 방송법 개정 작업에 대한 협력을 당부했다.
양 위원은 우리나라의 LTE용 주파수 배치와 관련한 자료를 제공할 것을 약속하고, 양국 방송학회 등의 학술교류를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