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진출협의체 회장에 김성진 알티베이스 사장 선임

소프트웨어(SW) 기업의 동남아 시장 개척을 위해 만들어진 `동남아진출협의체`가 16일 김성진 알티베이스 사장을 초대 협의체 회장으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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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동남아진출협의체 회장(알티베이스 사장).

동남아진출협의체는 정부가 국내 SW 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시킨 `해외진출협의체` 중 하나로 기존 미국·일본·중국지역 협의체에 이어 네 번째로 설립됐다. 이들 협의체는 지역 특화된 시장 진출 전략 및 SW 기업 간 협력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 주된 목표다.

동남아진출협의체는 티맥스소프트, 알서포트, 엠투소프트 등 국내 대표 SW 기업 25개사가 회원사로 참여했다. 이미 지난해 말 회원사 구성은 완료됐지만 회장 선출 등이 늦어지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지 못했다. 이번 회장 선출을 계기로 협의체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동남아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김성진 알티베이스 사장은 “우선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3곳을 집중 타깃 지역으로 선정했다”면서 “이들 지역의 현지 파트너 발굴에 주력하고 향후 회원사 간 동반 진출 및 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순 커뮤니티 차원을 넘어 회원사 간 사업역량을 접목해 상호 윈윈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동남아 시장에서 대한민국 SW로 한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자신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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