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가 해결해줄 수 없는 5가지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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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컴퓨팅은 아직 발전 초기 단계임에도 그 가치가 이미 증명되었다. 또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어떻게 개선시킬 수 있는가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클라우드 컴퓨팅이 구세주 혹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클라우드 타임즈는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해결할 수 없는 핵심 이슈들, 비즈니스의 성공에 필수인 핵심 이슈들이 많다고 지적한다. 클라우드 타임즈가 지적한 `클라우드컴퓨팅이 해결해주지 못하는 이슈 5가지`는 다음과 같다.

◇비효율적인 웹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 설계(Inefficient Website and Application Design)=일부 웹사이트 혹은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전환하면 자사의 웹사이트나 기업 시스템에서 잘못된 설계 요소들이 모두 문제 해결될 것으로 믿는 경향이 있다.

클라우드로의 전환이 프로세스를 개선시킬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이 잘못된 설계를 좋게 만들지는 못한다. 또한 클라우드가 그러한 작업을 한다면 상응하는 계산서 역시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설계가 잘못된 사이트에서 성능을 개선시키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의 리소스를 더 끌어다 쓸 수는 있다. 그러나 그 비용은 치러야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혜택을 극대화하길 원한다면 먼저 웹사이트/기업 시스템의 백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데이터 사일로를 없애거나 체계화(Organize or Get Rid of Silos)=퍼블릭 클라우드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어느 쪽이든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이 축적한 데이터를 조직화(organize)하진 못한다.

클라우드로 전환하게 되면 더욱 많은 데이터를 모을 수는 있다. 클라우드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적절한 혹은 부적합한 데이터를 대량으로 모으게 될 것이다. 이 데이터들을 어떻게 사용하고 기존 시스템과 호환되도록 컨버팅하는가는 모두 사용자에 달려 있다.

◇구조조정 등 직원 대체(Replace Employees)=클라우드 컴퓨팅은 업무에서 사람을 대체하진 못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만들도록 설계된 기술적인 시스템이며 핵심 비즈니스 시스템을 운영할 인력을 필요로 한다. 클라우드에서 수집된 데이터가 무엇이든 간에 원격에서 사용 가능하게끔 만들기 위해서는 사람이 필요하다.

◇비즈니스나 통찰력 생성(Create Business or Create Insights)=데이터는 클라우드에서 수집될 것이며 사실 그대로를 말해주는 것이다. 클라우드를 통해서 그리고 클라우드로부터 수집될 데이터는 누군가 이 데이터를 해석하는 방법을 알기 전까지는 소용이 없다. 데이터는 적절한 전후 상황을 알기 전에는 무용지물이며, 어떤 클라우드도 스스로 해석할 만큼 충분한 인텔리전트를 갖진 못한다.

◇별도의 보안 계층(Provide You an Extra Layer of Security)=클라우드 컴퓨팅이 제공하는 모든 혜택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은 더욱 보안 취약점을 갖게 된다. 특히 퍼블릭 클라우드에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월드뱅크가 해킹될 수 있다면 기업도 마찬가지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박현선기자 h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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